(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임진전쟁 발발 42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지난 8일 평양에서는 사회과학부문 토론회가 진행되였다.
토론자들은 1592년 4월 13일 일본사무라이들이 수많은 병력으로 조선에대한 침공을 개시하고 도처에서 학살과 랍치, 문화재략탈을 감행한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까밝혔다.
침략자들은 당시 최고권력을 틀어쥐고있던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수많은 조선사람의 귀와 코까지 베여 일본으로 날라갔다.
죽은 사람의것을 베여내다 못해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과 늙은이들, 녀인들, 젖먹이아이들의 작고 여린것까지 무자비하게 잘라냈다.
이렇게하여 날라간 귀와 코를 묻은 무덤이 아직도 일본 교또시에 있다.
침략자들은 수십만명을 죽이고 10여만명을 끌어가 노예로 삼았으며 많은 문화재들을 파괴하고 략탈해갔다.
일본의 이름난 자기들로 알려진 아리따야끼, 하기야끼, 아가노야끼 등은 이때 조선에서 랍치해간 도공들의 피눈물과 고역의 산물들이다.
조선인민의 결사적인 항전으로 전쟁은 1598년 11월에 일본의 대참패로 끝났지만 후과는 매우 참혹하였다.
수많은 학자, 기술자, 인민들이 일본에 끌려간것으로 인한 인재의 부족과 로동력의 고갈은 그후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발전을 심히 저해하였다.
참으로 임진전쟁시기 일본침략자들이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만행은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범죄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