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천주교주교회의 의장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 78명이 7일 제주해군기지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군부가 제주도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건설을 불법적으로 강행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당국이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민간도 같이 사용할수 있다고 력설하고있지만 그것은 기만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제주해군기지는 명백히 군항이라고 까밝혔다.

조선반도평화를 위협하는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도 제주도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공사의 중지를 요구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