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에서 제15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진행되고있다.

전람회에 출품된 조선의 여러 회사들의 제품은 나라의 경제발전면모를 보여주고 인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켜주는것으로 하여 외국인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련하기계회사에서 출품한 CNC화된 4축가공중심반과 일체식공구들, 측정공구들은 다른 나라 기업가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첨단기술회사에서는 다기능전압주파수안정기(CVCF)들과 공업용자동화설비들을, 조선기계무역총회사에서는 각종 절연물과 전기애자들, 경질합금공구들, CNC선반(구성104-250) 등을 내놓았다.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각종 생활필수품들이 전시되여있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있다.

대동강타일공장에서 출품한 대리석타일, 바닥타일, 내벽타일, 외벽타일들과 갖가지 경질그릇들앞에서 사람들은 자리를 뜨기 아쉬워하고있다.

토성고려약수출품공장에서는 유명한 고려의약품들을 내놓았다.

그중에는 심장신경치료에 특효있는 매발톱나무열매약술과 간염특효약인 청간환, 피를 맑게 하는 청혈환 등이 있다.

전람회는 조선의 위용을 과시하고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나라들사이의 다방면적인 경제기술적교류와 무역거래협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는데서 의의깊은 계기로 되고있다.

이번 전람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와 지역의 270여개의 회사들과 단체들이 참가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