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강이 전하는 사연
(평양 5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4(1975)년 여름 어느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하여 청천강물이 단숨에 불어나 자그마한 섬마을을 휩쓸었다.
섬사람들이 불어나는 강물을 불안스러운 눈으로 지켜보면서 어찌할바를 모르고있을 때 문득 비행기 3대가 날아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띄워보내신 비행기들이였다.
직승기들은 어린이와 늙은이들을 비롯하여 섬사람들을 모두 안전하게 실어날랐다.
그러나 관리일군들은 벌에서 돌아오지 않은 3명의 농장원들을 두고 떠날수 없어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고있었다.
비행기승무원들은 곧 이 사실을 보고하였다.
잠시후 명령을 받은 그들은 관리일군들에게 섬에 한사람이라도 남겨두고는 돌아오지 말라고 하신 김일성동지의 말씀을 전달하였다.
3대의 비행기는 물속에 잠겨드는 나무우듬지를 붙어잡고 안타까이 손을 흔들고있는 3명의 농장원들을 끝내 찾아내여 무사히 구원하였다.
사랑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순간 농장원들은 너무도 감격에 겨워 만세의 함성을 터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