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새겨주신 후대관
(평양 5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22(1933)년 봄 어느날 왕칭유격구 샤오베이거우에 머무르실 때의 일이다.
마을사람들이 조직한 환영모임에 참가하시여 어른들의 팔목에 매달려 응석을 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유격대지휘관들에게 오늘밤 아동단숙소에 들려보아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휴식하시기를 바라는 지휘관들에게 이 추운 밤에 부모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고있는지 보지 않고서는 잠이 올것 같지 않다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숙소에 들어서시여 맨땅이나 다름없는 잠자리에서 옷을 입은채 옹송그리고 잠자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시며 안색을 흐리시였다.
아이들의 배낭이며 신발들을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이것은 관점문제이라고, 이들이 희생된 동지들의 귀중한 자녀라는것을 잊지 않고있고 우리의 혁명위업을 계승할 후비대라는것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이처럼 무관심할수 있는가고 근엄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중대장과 아동단책임자는 자책감으로 하여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들은 아동단원들을 잘 보살펴주는것이 조국의 미래에 대한 관점문제이며 그것은 곧 승리할 래일에 대한 확신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며칠후 신발과 생활필수품들을 마련하시여 아동단원들에게 보내주시였다.
한 전투에서 얻은 천으로 대원들의 내의를 지으려고 한다는것을 아시고는 우리가 좀 춥게 지내더라도 아이들을 따뜻이 입히자고 하시면서 아동단원들의 옷을 만들어 보내주도록 하시는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