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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423)
과학적인 농사방법도 가르쳐주시며

(평양 5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주체82(1993)년 8월 어느날 한 농장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끝간데없이 펼쳐진 벼바다를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그곳 일군들에게 물은 어떻게 보장하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자연흐름식물길이 완공된 후부터는 물걱정을 전혀 하지 않고 농사를 짓고있다는데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그이께서는 물걱정을 모르면 좋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다가 문득 날씨가 제일 더운 때 논물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농장일군으로부터 논물온도가 34℃까지 올라간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이 지방과 같이 여름에 논물의 온도가 높은 지대에서는 물을 갈아주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벼는 생물학적특성으로 하여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선선하여야 아지를 많이 치고 빨리 자란다고, 이때 물갈이를 잘해주지 않으면 삼복기간에 솜이불을 덮고 자는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일깨워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은 심한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농사는 더워야 잘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며 주먹구구식으로 일해온 자기들이 민망스러웠던것이다.

이날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모든 농사일을 농작물의 생육조건에 맞게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해나갈 때 알곡수확고를 높일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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