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소년단대표들이 수도의 주요 교통수단의 하나인 평양지하철도를 찾았다.
개통된 이래 수십년만에 희한한 사변을 맞이한 그곳 일군들과 안내원들이 역입구에서부터 전동차가 들어서는 곳까지 늘어서서 그들을 환영해주었다.
승강기를 탈때도, 역들에서도 그리고 쏜살같이 달리는 전동차안에서도 아이들은 쉴새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기가 승리역이구나.》
《처음 오는 네가 어떻게 아니?》
《저기 보라, 큼직하게 써놓은거.》
《참 그렇구나. 다음은 통일역이겠구나.》
《그 다음번엔 개선역이래.》
눈여겨보니 비행기를 타고 온 함경북도의 소년단대표들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선생님 보내주신 사랑의 비행기를 타고 하늘길을 단숨에 날아왔다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던 꼬마대표들이 지하궁전을 돌아보며 기쁨과 행복에 겨워있었다.
평양지하철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고 TV에서도 많이 보아왔지만 이렇게 직접 제눈으로 보고 타기는 처음이라며 좋아하는 명천중학교의 세쌍둥이학생들인 조강성, 조대성, 조국성(남자,12살)에게 동무들이 퉁을 주었다.
《왜 처음이야, 너희 어머니가 너희들을 낳으려고 평양에 왔을 때 지하철도를 타보았다고 하지 않았니. 그러니 너희는 어머니배속에서 먼저 타보았으니 이번이 두번째다.》
《아니야, 그것은 음… 그래도 소년단대표가 돼서 타는 지금이 첫번째야.》
아이들은 물론 옆에 있던 선생님들도, 지하철도의 안내원들도 배를 그러안고 웃었다.
끊임없이 좋아라 떠드는 꼬마들속에는 리발사의 딸인 두남중학교 최경심(13살)도, 부모없이 자란 자기가 김정은선생님의 사랑속에 평양에 왔다고 자랑하던 길주초등학원의 김수정(녀자, 11살)도 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