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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42)
   동지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5(1936)년 1월 나이터우산(내도산)방어전투가 벌어지던 때의 일이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싸움이 한창인 고지로 더운물과 음식을 나르시였다.

어느날 식사를 함께 나르던 대원이 눈구뎅이에 어푸러지는 바람에 그릇에 담았던 죽이 쏟아지게 되였다.

녀사께서는 미처 말릴새도 없이 끓다싶이하는 뜨거운 죽을 두손으로 받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아무런 일이 없으신듯 전투를 끝낸 대원들에게 음식그릇을 나누어주시였다.

두손이 빨갛게 익어있었는데도 아프다는 말씀 한마디 없이 땔나무도 하시며 다음 식사준비를 하시였다.

며칠후 그이의 손과 팔목에서 껍질이 한꺼풀 벗겨지는것을 보고 대원들은 아무말도 못하였다.

동지들을 위해서라면 불속에라도 뛰여드실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눈물이 글썽해졌을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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