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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아동단의 영웅 김기송
(평양 6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함경북도 회령시에는 김기송회령중학교가 있다.

이곳에는 앞가슴에 붉은 넥타이를 날리면서 나팔을 억세게 틀어잡은 소년혁명가 김기송동지의 동상이 모셔져있다.

김기송동지는 항일아동단의 영웅이시다.

주체10(1921)년 2월 9일 회령의 혁명적가정에서 탄생하시였다.

일찌기 어리신 나이에 누님이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혁명의 길에 나서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1931년 추수투쟁과 1932년 춘황투쟁에 참가하시여 삐라살포, 적후공작, 통신련락 등의 임무를 수행하시였다.

일제에 의해 어머님과 형수를 잃고 김정숙동지와 함께 유격구로 들어가시여 아동단 소대장, 나팔수가 되시였다.

1933년초 일제《토벌대》가 달려들었을 때 아동단원들을 이끌고 산에 올라 돌을 굴리고 나팔을 힘차게 불어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의 기세를 높여주시였다.

그해 12월 28일 수많은 유격구인민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나팔소리를 울리며 적들을 유인하시였다.

인민들은 구원되였으나 김기송동지는 12살의 어리신 나이에 장렬한 최후를 마치시였다.

오늘 300만 소년단원들은 김기송동지의 혁명업적과 투쟁정신, 항일아동단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소년혁명가로 튼튼히 준비해나가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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