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여기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다녀가신 집입니까?》
《그렇습니다. 여기가 바로 우리 집입니다.》
새집들이취재를 나온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집주인은 창전거리 대동문동 6-가호동 2층 2호에 입사한 홍순희(녀자, 49살)였다.
취재단은 그의 안내를 받으며 넓고 시원한 세칸의 살림방과 편리하게 꾸려진 부엌, 세면장 등을 돌아보았다.
출입문과 창문은 물론 이불장, 양복장 그리고 가시대와 찬장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손색이 없었다.
황홀하게 꾸려진 살림집에서 사는 감흥에 대하여 집주인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재단사에 불과한 나에게 이런 집이 차례질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직장사람들과 친척들도 제일처럼 기뻐하며 우리를 축하해주고 부러워하며 집구경을 오고있다.
집도 좋고 뭐나 다 좋지만 제일 큰 영광과 행복은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집에서 살고있는 그것이다.
온 나라의 행복을 혼자서 다 받아안은것만 같다.
바로 이때 《딸랑-》하고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보통강구역 류경1동에서 사는 시어머니 원금숙(녀자, 88살)을 앞세우고 친척들이 들어섰다.
할머니는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줄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던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우렷이 안겨와 눈굽이 젖어든다고 하면서 방바닥이며 벽을 어루쓸고 또 쓸었다.
중구역 서문동에서 사는 조연옥(녀자, 58살)은 경애하는 그이께서 다녀가신 집이 보고싶어 왔다고 하면서 《동서네 집에 차례진 경사는 우리모두의 행복이다.》고 격정을 터놓았다.
우리가 취재를 하는 사이에도 친우들이 계속 찾아왔다.
그때마다 홍순희녀성은 그들에게 자기가 받아안은 뜨거운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여기가 바로 우리 집입니다.》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받은 훌륭한 살림집에서 이 땅의 평범한 가정주부가 긍지높이 터치는 그 말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찬가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