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였던 로수희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7월 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였다.
이날 오후 판문점에 쓸어나온 남조선의 괴한들은 로수희부의장이 분리선을 넘어서자마자 야수같이 달려들어 그를 강제련행해갔다.
역적패당의 반인륜적범죄행위에 접한 공화국의 각계층 근로자들은 분노의 피를 끓이고있다.
경공업성 부원 김진호(남자, 30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TV화면으로 펼쳐진 현실에 정말 격분을 금할수 없다. 어쩌면 그리도 잔인할수 있단 말인가.
로수희부의장이 분리선을 넘자마자 우리 북녘동포들로부터 받았던 꽃다발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통일기를 짓뭉갠 후안무치한들,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 만세!》를 목청껏 웨친 그의 목을 조르고 짐승도 낯을 붉힐 깡패짓도 서슴지 않은 저 악마의 무리들을 우리는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
동족의 눈앞에서 공공연히 감행된 로수희부의장에 대한 야만적인 강제련행행위는 조선민족의 통일념원에 대한 로골적인 모독행위이다.
지금 나만이 아닌 북녘의 전체 인민들은 분노로 이를 갈고있다.
역적패당의 무분별한 체포소동은 저들이야말로 조선사람의 탈을 쓴 매국배족의 무리,인간이기를 그만둔 희세의 야만들임을 스스로 다시금 드러내보였다.
김형직사범대학 교원 김영철(남자, 39살)은 로수희부의장의 평양방문은 동족으로서 슬픔을 함께 하려는 응당한 례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미풍량속으로 보나 화해와 단합의 정신으로 보나 너무나 의로운 장거이다.
동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려는 남녘 각계층의 앞길을 가로막은 역적패당의 반민족적행위로 하여 로수희부의장은 혈혈단신 사선을 넘어오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남녘인민의 마음을 담아 조의를 표시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범죄시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통일인사 로수희부의장에 대한 반인륜적탄압행위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민족의 의로운 통일행진을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