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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430)
   머리숙인 목사들

(평양 7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해방된 이듬해 민주선거(1946.11.3)를 며칠 앞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장로교 5도련합회의》가 《수양회》라는 모임에서 선거날이 《안식일》이기때문에 교인들은 선거에 참가할수 없다는 결정을 채택한 사실을 보고받으시였다.

이것은 선거를 반대하기 위하여 꾸며낸 적들의 간교한 책동이였다.

이 사실을 두고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로교, 감리교계통의 목사들을 몸소 만나시였다.

목사여러분과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니 매우 반갑다고 하시면서 5도련합회의에서 교인들이 민주선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는것이 사실인가고 물으시였다.

한 목사가 《안식일》이 되여 그렇게 결정하였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이께서는 성경에 좋은 일은 《안식일》에도 할수 있다고 씌여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지 않은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목사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묵묵히 앉아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하자는 선거는 나라일을 잘해나가기 위하여 인민의 대표를 선거하는것이므로 종교활동가들중에서도 좋은 사람들이 대표로 나와야 하며 종교인들도 응당 우수한 인민의 대표를 선거하는데 참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지당하고 사리정연한 그이의 말씀에서 마음의 가책을 받은 목사들은 한결같이 장군님의 말씀대로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올리였다.

목사들은 돌아가는 길로 교인들에게 5도련합회의 결정이 잘못되였다는것을 알려주고 교인들모두가 선거에 적극 참가하도록 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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