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보장하는데서 미국이 안고있는 중대한 책임이라고 주장하였다.

론평은 조선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59년이 지났지만 오늘까지 조선반도에서는 공고한 평화와는 거리가 먼 사태가 지속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시대의 흐름으로 보나,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 보나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미당국자들이 진심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와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할 근거가 없다. 미국은 정전체계를 정비할수도 재생시킬수도 없게 만든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그를 대신하는 평화보장체계수립에 응해나서야 할것이다. 미국의 집권자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거나 침공하지 않을것이라고 표명한 조건에서 우리와의 평화협정체결을 주저하거나 꺼려할것도 없다.

정전상태가 끝없이 지속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다시 울리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만일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미국에도 결코 좋은 결과가 차례지지 않을것이다.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추구하는가를 갈라볼수 있게 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할 책임을 지고있는 직접적당사자로서 자기 할바를 회피하지 말아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