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6일 《일본반동들의 후안무치한 책동》라는 제목으로 된 론평을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조선의 신성한 령해강탈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얼마전 뉴욕에서 진행된 제10차 유엔지명표준화대회에서 일본은 또다시 그 무슨 《공인된 일본해표기》니 뭐니 하면서 조선동해를 한사코 《일본해》라고 생억지를 부렸다.
조선동해명칭은 력사적사실로 보나 국제관례상으로 보나 조선민족이 먼저 명명하고 국내외에서 널리 리용하여온 공인된 지명이다.
우리 나라의 고전문헌의 하나인 《삼국사기》에는 동해명칭이 B.C. 59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서술되여있다. 바다명칭표기와 관련한 국제관례의 하나인 대륙지명우위의 관례에 따르더라도 동해명칭은 조선반도동쪽에 위치한 바다라는 의미에서 정당하다.
《일본》이라는 국호자체가 생겨난것이 A.D. 7세기라는 사실을 놓고볼때에도 우리 나라의 동쪽바다가 조선해, 조선동해로 되여야 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세계 여러 나라들의 옛 지리문헌들과 지도들에도 동해이름이 《일본해》가 아니라 조선해로 명기되여있다.
일본은 명치유신이후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강점정책에 본격적으로 매달리면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제멋대로 외곡날조하였다.
1929년에는 식민지종주국의 지위를 악용하여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국제수로기구에 등록하는 날강도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력사적사실은 《일본해》명칭이 일제의 조선침략과 함께 사용되면서 군사적강점시기에 강제통용시킨 범죄적인 지명이며 군국주의적팽창정책의 산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일본해》명칭이야말로 아무런 타당성도 정통성도 없는 사이비명칭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뿐아니라 중국, 로씨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과도 지명표기문제, 령유권문제를 놓고 부당한 주장들을 고집하면서 지역정세를 정치, 군사적으로 격화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 일제가 인류앞에 저지른 온갖 범죄적만행을 사죄하고 그에 대해 철저히 배상할대신 더러운 령토, 령해강탈기도를 도전적으로 드러내는것은 그들의 군국주의적팽창야망이 얼마나 극도에 이르렀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과 민족은 힘이 약해 국토는 물론 말과 글 지어 성과 이름까지 빼앗겨야만했던 어제날의 약소국, 약소민족이 아니다.
재침의 길을 열려고 미쳐날뛰는 섬나라 오랑캐후예들은 우리 인민과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