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을 지새우시며
(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3(1974)년 여름 어느날 새벽 4시경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시다가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전화를 받게 된 그 일군은 《수령님! 아직도 주무시지 않으십니까?》라고 격정어린 목소리로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쩐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백두산에서 싸울 때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지금은 나라를 통일시키지 못했으니 더 못 자고있다고, 통일된 다음 밀렸던 잠을 한번 푹 자보고싶다고 하시였다.
우리가 할 일을 다 못하였다고, 우리는 꼭 우리 손으로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통일문제를 두고 그토록 심려하시며 무수한 밤들을 지새우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에 의해 북과 남사이에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 합의되고 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