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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43)
   몸소 선창 떼신 《인민주권가》

(평양 9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11월 어느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첫 민주선거를 하루 앞두고 뜻깊은 모임을 마련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모임참가자들이 진행한 선거선전사업정형을 료해하시고 나타난 우점과 결함들에 대하여 지적해주시였다.

우리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준비해온 첫 민주선거의 날이 다가왔다고 하시면서 모든것을 빈틈없이 갖추고 선거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갈데 대해 가르쳐주시였다.

우리모두 충정의 한표를 바쳐 김일성장군님께서 세워주신 인민정권을 반석같이 다지자고 말씀하시였다.

래일의 선거를 경축하여 노래 《인민주권가》를 부르자고 하시면서 몸소 선창을 떼시였다.

모임참가자들은 노래를 따라 불렀다.


만세 만세 부르며 혁명승리를 앞당기자

인민주권을 위하여 마지막 끝까지 싸우자


항일의 나날 높이 울리던 혁명가요 《인민주권가》의 노래소리는 력사적인 선거를 앞둔 평양의 밤하늘가에 오래도록 울려퍼지였다.

백두산녀장군을 따라 사연깊은 혁명가요를 힘차게 부르는 그들의 심장마다에 참다운 인민정권을 튼튼히 다져나갈 맹세가 용암마냥 끓어번지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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