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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민보증서가 전하는 김정숙어머님의 숭고한 인간애
(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사람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위대한 어머니로 높이 칭송하는 김정숙동지는 남다른 인간애를 지니신 분이시였다.

녀사의 고결한 생애의 갈피에는 동지들과 동포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다 바치는 사람만이 그들의 참다운 사랑을 받을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하는전설같은 이야기가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는 이에 대한 감동깊은 사실이 기록되여있다.

량민보증서란 중국동북지방의 장백현 도천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던중 적들에게 체포되신 녀사를 구원하기 위하여 500명의 사람들이 그이의 청백성을 보증한 문서이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늘 자신을 인민의 딸, 인민의 충복, 인민의 벗으로 생각하시였고 인민을 자기의 부모, 자기의 형제, 자기의 선생으로 여기시였다.

한번은 한 지주가 열병에 걸린 부엌데기소녀를 산중초막에 내버린 일이 있었다. 아무도 불쌍한 그를 돌봐줄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사연을 알게 되신 녀사께서는 꺼리낌없이 초막에 찾아가 소녀와 침식을 같이하며 병구완을 해주시였다.

녀사께서는 침식을 같이하는것만은 제발 그만두시라고 만류하는 동지들에게 목숨이 두렵다고 아이 하나 살려못낸다면 나라는 어떻게 찾고 인민은 어떻게 구원해내겠는가, 인민을 살리자고 내댄 목숨인데 두려울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끝끝내 불쌍한 소녀는 녀사의 사랑에 의하여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였다.

도천리사람들은 녀사를 《우리 옥순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소금에 절인 고등어 한마리가 생겨도, 갓난아이의 백날잔치를 차려도 《우리 옥순이》부터 찾았다.

녀사께서는 그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딸로 되였고 손녀로 되였으며 누이로 되였고 언니로 되였다.

하기에 녀사께서 적들에게 체포되시였을 때 《역적》이나 《공비》로 지목된 《불온분자》를 량민으로 인정하는 보증서에는 함부로 손지장을 누르려 하지 않는것이 보편적이였던 그때 500명의 인민들이 량민보증서에 서슴없이 도장을 누를수 있었던것이다.

량민보증서는 인간애의 화신이신 조선의 어머니 김정숙동지에 대한 인민의 평정서인 동시에 력사의 공인과 같은것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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