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평양에서는 제13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이 한창이다.
축전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영화들중의 하나가 조영합작예술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이다.
영화는 조선의 어느한 탄광에서 일하던 처녀로동자가 자기의 희망대로 공중교예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있다.
녀주인공(김영미)역을 맡아 수행한 한정심은 교예배우이다.
조선과 영국, 벨지끄의 관록있는 감독, 제작자들이 합작하여 만든 영화는 얼마전 카나다의 토론토에서 진행된 국제영화축전에 출품되여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24일 영화상영에 앞서 영국영화제작자 니콜라스 보너(남자, 51살)는 영화의 종자는 《꿈을 실현하라》이라고 설명하였다.
중국에 있는 고려그룹 사장이기도 한 그는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20년간 조선과 긴밀히 협조해왔다.
관광사업을 벌려왔으며 3편의 기록영화도 만들었다.
이번에는 꿈을 실현한다든가 자신을 믿는다는 내용을 줄거리로 예술영화를 만들려고 생각하였다.
조선의 재능있는 영화배우들과 감독들 그리고 벨지끄전문가와의 협조밑에 영화대본준비, 연출, 촬영 등 모든 사업들을 진행하였다.
아주 멋있는 협조였다.
내가 처음으로 본 조선예술영화는 《꽃파는 처녀》인데 거기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나는 앞으로도 조선과의 협조를 더욱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