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세여보신 벼알
(평양 9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8(1969)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평안남도 안주시 원풍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논벼작황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벼이삭의 알수를 세여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자신께서도 친히 벼이삭 한개를 드시고 알수를 세여보시였다.
100알, 80알, 60알 하며 차례로 보고를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누구에게라없이 벼알수의 차이가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였다.
한동안 논머리를 거니시던 그이께서는 농장일군들에게서 모를 낸 날자며 김을 맨 회수, 비료와 살초제를 뿌리고 물관리를 한 정형을 하나하나 료해하시였다.
생육조건이 같은데 알수의 차이가 많은 원인은 비료치기를 잘못한데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자책감으로 얼굴을 붉히는 그들에게 장군님께서는 비료치는 일을 과학기술적으로 지도해야 하겠다고, 농장에서는 비료치는 성원들을 고정시키고 그 방법을 잘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친히 벼알을 세여보시며 찾아주신 빈구석, 그것은 다음해 농장의 모든 논배미마다에서 옹근소출을 내게 한 비결로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