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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과거죄악을 반드시 결산해야 한다
(평양 10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조선인민은 반드시 일제의 죄악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것이며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재침책동을 단호히 징벌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17년전인 1895년 10월 8일 조선주재 일본공사였던 미우라를 우두머리로 하는 일본살인무리들이 조선왕궁을 기습하여 민비와 함께 수많은 궁녀들과 대신들을 참혹하게 학살하였다.

론설은 력사에 을미사변으로 알려진 민비살해사건은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중의 하나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 사건은 일제야말로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한 나라의 황후까지도 야만적으로 살해하는 세상에 보기 드문 포악무도한 야만의 무리들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제가 당시 조선민족이 국가주권의 상징으로 신성시하여온 왕궁에 마구 뛰여들어 한 나라의 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한것은 인륜도덕의 견지에서나 국제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잔악무도한 범죄행위였다.

일제가 식민지통치기간에 우리 나라에서 저지른 죄악은 전대미문의 특대형반인륜적, 반민족적범죄였다.

일제가 패망한지도 67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오늘까지도 피비린내나는 조선침략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그 책임에서 한사코 벗어나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 조선침략사를 재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한편 《민주조선》도 개인필명의 글에서 민비살해사건은 과거 일제의 불법무도한 반국가적테로행위였다고 단죄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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