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에 진행된 제5차 로장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조선선수들중에는 리순옥(녀자,52살)도 있다.
그는 금급 로장틀 1단과 맞서기 60kg급경기에서 각각 우승하여 2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대회기술상까지 받았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더구나 태권도선수로 활약한 경력도 없는 그가 이러한 성과를 거두자 사람들은 경탄과 함께 커다란 호기심을 가지였다.
그는 처녀시절에 압록강체육단에서 롱구선수로 생활하였다.
그가 태권도를 배운것은 결혼후였다.
그의 남편은 태권도전문가이다.
두 자식의 어머니로서 생소한 태권도의 어려운 기술동작들을 하나하나 수련한다는것은 헐치 않은 일이였다.
기자와 만난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처녀시절에 선수생활을 하였지만 어머니가 된 다음 아들딸을 키우면서 훈련을 다시 하자니 힘겨울 때가 많았고 어떤 때에는 후회도 하였다.
하지만 남편의 사랑과 엄격한 요구, 자식들의 고무에서 힘을 얻고 어려운 고비들을 넘겼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느 하루도 훈련을 중단하지 않았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그의 육체기술수준은 젊은 태권도선수들도 무색케 할 정도로 높아졌다.
결국 국제무대에까지 진출하여 금메달로 태권도모국의 영예를 빛내인 《어머니선수》로 사람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게 되였다.
현재 그는 평안북도 신의주시학생소년회관 태권도지도교원이다.
오늘도 소조원모두를 태권도강자들로 훌륭히 키우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