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가 18일 《유신》독재부활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가 종신집권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여 《국회》를 해산시키고 정당 및 정치활동을 중지시키며 《유신》을 선포하였다고 밝혔다.

이것은 한마디로 박정희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불법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하였다.

《유신》독재시기 박정희가 민주인사들을 마구 처형하고 국민의 기본권리를 말살하며 남조선을 암흑의 시대로 더욱 몰아넣었다고 규탄하였다.

그때로부터 40년이 되는 오늘 그 후예가 5.16군사쿠데타를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외곡하고 인민혁명당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무죄판결을 부정하며 《유신》독재의 죄악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이 모든것은 독재부활을 예고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유신》독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