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프랑스 빠리에서는 유네스코주최로 조선민족의 가장 오랜 회화유산인 고구려무덤벽화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있다.
중세동방회화미술의 걸작인 무덤벽화들에는 고구려시기(B.C.277-A.D.668)사람들의 고유한 성격과 당시 사회발전, 생활풍습 등이 반영되여있다.
고구려무덤벽화들은 조선인민의 뛰여난 창조적지혜와 재능, 높은 미술발전수준을 보여주고있다.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것만 해도 100여기에 달한다.
벽화는 대부분 자연암석을 다듬어 벽을 만든 다음 회죽을 곱게 바른 우에 그린것으로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것은 고구려시기의 안료제조기술이 대단히 발전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벽화에는 인물풍속도, 사신도, 장식무늬그림 등이 있다.
인물풍속도는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풍속을 그린것으로서 고국원왕릉(안악3호무덤)벽화가 그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덕흥리무덤벽화를 비롯하여 약수리벽화무덤의 사냥그림, 안악1호무덤의 춤그림, 수산리무덤의 교예그림, 안악2호무덤의 비천그림, 세칸무덤의 기마전투그림 등이 있다.
동서남북 4개 방위를 맡은 환상적인 동물들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형상한 사신도 역시 고구려무덤벽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빈틈없이 째인 구도와 힘있는 선, 선명한 색, 윤기흐르는 칠감으로 하여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신도는 세계미술사에서 동방사신도를 대표하는 걸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있다.
가장 우수한 그림으로 손꼽히고있는것은 강서세무덤의 청룡과 현무, 주작과 백호이다.
무덤안을 장식해주는 장식무늬벽화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것으로서는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에 있는 동명왕릉을 들수 있다.
조선민족의 담대무쌍한 기상, 고상한 민족적정서가 넘치는 고구려무덤벽화는 오늘 수많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고구려무덤벽화들은 2004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