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조선의 경공업부문 근로자들의 열의속에 이 부문에서 생산의 과학화, 현대화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전반적생산공정에 대한 통합자동화체계를 실현하였다.

애기젖가루직장 분무공정을 콤퓨터화함으로써 분무효률과 제품의 질을 높이고 포장공정도 개조하여 제품의 위생성을 보다 훌륭히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콩우유직장에서도 노즐형콩우유익힘기를 창안도입하여 생산능력을 2배로 장성시켰다.

쌀단백펩티드영양가루와 어린이건강관리에 좋은 다시마국거리 등 각종 영양식품들도 개발하였다.

평양양말공장 기술자들은 원료실을 직접 리용하는 새로운 무늬양말생산방법을 창안도입하였다.

이 방법을 리용하면 여러 생산공정이 필요없게 되며 원가를 훨씬 낮추면서도 질좋고 맵시있는 무늬양말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류원신발공장에서는 새 제품개발을 위한 종업원들의 현상모집을 정기적으로 조직하여 그것이 생산에서 은을 내게 하고있다.

최근에는 다색인쇄기술을 리용한 운동신과 사출그물운동신, 축구화, 유탁상표 등이 당선되여 생산에 도입되고있다.

이곳 기술자들은 여러종의 새 신골형타들을 손색없이 가공하고 갑피형태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계렬을 확대할수 있게 하였다.

독특한 채본인쇄방법과 새로운 신발설계프로그람 등도 개발하였다.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자체의 제품개발능력을 부단히 높여온 이 공장의 제품들은 각지 백화점들에서 구매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