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어린 긴급전보문
(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로부터 과업을 받고 어느 한 나라에 출장중이던 한 일군에게 불상사가 생겼다.
이미 앓고있던 허리병이 도져 운신조차 할수 없게 된것이다.
주체70(1981)년 9월 27일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김정일동지께서는 마음이 몹시 번거로우시였다.
곧 해당부서의 일군을 찾으시고 그 나라의 전문병원에 입원시켜 허리병을 치료받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고서도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출장을 미루고라도 꼭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라고 지시했다는것을 전보로 알려줄데 대하여 또다시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다음과 같은 전보내용을 친히 불러주시였다.
-출장임무수행을 중지하고 무조건 전문병원에 입원할것.
-병원측의 요구에 절대복종할것. (수술을 요구하면 무조건 수술을 받을것.)
-치료기일을 관계하지 말것.
장군님께서 부르시는대로 전보문을 한자한자 복창하며 적어가는 일군의 목소리는 흥분과 격정으로 떨렸다.
마음속으로는 벌써 그 은정어린 전보문의 자자구구가 헤아릴수 없는 진폭으로 우주공간을 진감하며 이역의 하늘가로 날아가고있는듯 싶었다.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를 지구의 한끝까지 펼쳐가는 긴급전보문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