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전 일본외무성 정보분석국장이 일본정치의 흑막을 까밝히는 도서 《전후력사의 진실》에서 미국이 일본정치에 어떻게 깊숙이 개입하고 조정하여왔는가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서술하였다.
그에 의하면 미국은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발전을 주장하는 등 독자적인 대외정책을 추구한 일본수상들을 례외없이 제거해버렸으며 일본의 정치를 철저히 자국의 리익에 복무하는 정치로 만들었다고 한다.
1일부 《민주조선》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은 일본정치의 막후조정자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말해준다고 폭로하였다.
론평은 일본정치가들이 나라의 정책을 국민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세워나갈수 없을뿐아니라 미국의 요구에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기색을 보이면 단명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2010년 6월에 일본수상으로 취임한 하또야마 유끼오가 9개월만에 사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도 결국은 그가 대미추종정책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로선》을 추구하였기때문이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꼼짝 못하게 꽉 틀어쥐고 정치, 경제, 군사, 외교전반을 제 마음대로 주물러대는것이 오늘날의 미일관계의 진면모이다.
미국을 상전으로 모시고 하내비처럼 섬기며 설설기는 일본정치가들의 몰골은 실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국의 지배주의정책은 오래갈수 없으며 궁극에는 파멸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