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 은 연 필 선
(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2(1963)년 2월 어느날 한 마을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양관리공들을 만나주셨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처녀관리공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양들이 잘 크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관리공옆에 있는 새끼양을 안아올리시고 이모저모 살펴보시면서 양을 잘 키웠다고 치하도 해주시였다.
늘어난 양마리수와 털생산량을 료해하시고 양이 몇년 사는가고 물으시였다.
관리공들은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였다.
그들을 바라보시던 수령님께서는 아직 지식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며칠후 그이께서는 몸소 관리공들에게 축산교재를 보내주시였다.
교재를 받아안은 관리공처녀들은 기쁨에 넘쳐 책장들을 번지였다.
그러다가 문뜩 놀라 서로가 얼굴을 마주 보았다.
수령님께서 그으신 붉은 연필선이 거의 모든 페지들에 있었던것이다.
축산업발전을 위해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가 어려와 누구도 선뜻 말을 못했다.
붉은 연필선이 너무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기때문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