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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제의 조선민족말살범죄행위 폭로단죄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일제의 조선민족말살행위는 철저히 특대형국가범죄이라고 까밝혔다.

론설은 일제가 전조선땅의 명산들과 요충지들마다에 쇠말뚝을 박아 조선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고 책동한 사실을 실례로 들어 폭로하였다.

지난 세기초 조선을 날강도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기 위해 사상정신분야에서의 노예사상주입책동을 벌렸다.

이 과정에 조선사람들이 산을 매우 중시하고 명산들을 신성시하고있으며 거기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걸머질 뛰여난 인재배출에 대한 념원이 어린다는것을 알게 된 일제는 그것을 원천적으로 짓밟아버리는것으로써 민족의 얼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그것이 바로 백두산으로부터 시작된 조선의 모든 산줄기의 주요명맥들에 쇠말뚝을 박는것이였다.

일제는 해발고가 높은 산발을 오르내리면서 《국소》, 《국부》를 찾아 쇠말뚝을 박았으며 그것을 뽑지 못하게 하려고 끓는 류황을 부어넣고 세멘트다짐까지 하여놓았다.

조선의 지맥을 끊어버림으로써 인재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고 하면서 여러 산줄기의 허리부분을 파헤쳐 두동강, 세동강내거나 주요통로들을 큰돌로 막아버렸다.

론설은 죄를 지었으면 잘못을 느끼고 빌어야 하는것이 인륜도덕이고 법적요구이며 관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오만가지 범죄가운데서 어느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있으며 그에 대한 사죄와 배상도 회피하고있다.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조일관계가 풀리지 않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특대형범죄행위가 청산되지 않고있기때문이다. 과거청산이야말로 조일간의 불행스러운 력사를 털어버리고 관계개선을 이룩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기본열쇠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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