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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위인의 참다운 동지적우정의 세계를 전하는 화폭
(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중국의 길림성 무송현에서 조중 두 나라의 깊은 관심속에 항일혁명렬사 장울화의 서거 75돐, 생일 100돐 기념행사가 진행되였다.

장울화는 중국사람이였지만 일찌기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뛰여난 인품과 탁월한 사상에 매혹되여 그이를 진심으로 따르고 받들었다.

그러던 그는 조선혁명과 조중량국인민의 공동위업을 위하여 20대의 애젊은 나이에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그 비보에 접하였을 때 자신의 가슴속에서 추도가의 구슬픈 선률이 몇백번이나 울렸다고 하신 김일성동지의 말씀은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과 장울화와의 참다운 동지적우정은 그의 아들과 딸, 손자를 거쳐 증손녀에게까지 이어졌다.

주체76(1987)년 4월 13일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련환공연을 보시기 위하여 봉화예술극장의 관람석으로 향하시던 수령님께서는 한 애어린 소녀를 품에 안아 높이 추켜올리시였다.

그는 5살난 장울화의 증손녀 장맹맹이였다.

수령님께서 그를 품에 꼭 안으시자 소녀애는 조금도 어려워하는 기색이 없이 자기의 볼을 그이께 비비며 밝게 웃었다.

혈연적관계를 보여주는듯싶은 가슴뜨거운 화폭앞에서 감동어린 박수갈채가 세차게 터져올랐다.

극장에 왔던 여러 나라의 예술단성원들이 세계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감동적이며 력사적인 순간의 목격자, 참다운 우정의 증견자들로 되였다.

수령님께서는 그때 맹맹아, 내가 너의 큰 증조할아버지이다, 이렇게 너를 안고보니 너의 증조할아버지 생각에 목이 메이는구나, 증조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무척 귀여워하시는 분이였다, 지금 살아계신다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겠느냐 하는 생각이 자신을 사로잡았다고 회고록에 쓰시였다.

한 나라의 국가수반으로서 국적도 다른 평범한 전우를 그토록 잊지 않으시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세계는 정녕 력사에 전무후무한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숭고한 우정과 사랑이 대를 이어 전해지도록 이번에 진행된 기념행사에 화환을 보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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