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포기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선결조건이며 근본방도이라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인것만큼 미국이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시정책을 포기해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핵문제를 해결하며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쌍방은 서로 상대측으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을것이며 조미사이의 적대관계, 교전관계가 완화해소되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보장을 위한 법적, 제도적장치가 마련되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선반도핵문제도 풀릴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포기에 달려있다.
미국은 빈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대조선적대시정책전환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에 대하여 적대의사가 없다고 하는것이 진심이라면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못할 리유와 구실이 없다.만일 미국이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다면 조선반도핵문제는 언제 가도 해결되지 못할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그자체가 부당하고 시대착오적인것이므로 오직 무조건적으로 먼저 철회되여야만 한다.
공화국은 미국의 적대시책동이 계속되는 한 그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