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어제도 오늘도 자력갱생은 발전도상나라들이 높이 들어야 할 구호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적지 않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아직도 경제적자립을 실현하지 못하고있으며 과학과 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일련의 난관과 애로를 겪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경제적리익을 확대하고 국제경제관계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는것을 대외정책의 전략적요구로 내세우고있다.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을 신식민지로 전락시키는데서 경제분야를 기본공간으로 리용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 누구도 발전도상나라들에 경제적발전과 번영을 선사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와 《협조》의 덕으로 살아나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발전도상나라들이 자력갱생의 구호를 높이 드는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제재와 봉쇄책동을 짓부시기 위해서도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세계제패를 변함없는 야망으로, 전략적목표로 삼고있는 미국은 경제제재와 봉쇄를 통하여 진보적인 정권들을 고립, 질식시켜보려고 획책하고있다. 미국은 제재를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압살하기 위한 주요수단으로 삼고있다.
자력갱생은 자기 인민의 힘을 믿고 자기 나라의 잠재력에 의거하여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며 나라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쌓기 위해 반드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이다. 자력갱생은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추동력이며 경제적자립의 기본열쇠이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인민들의 앞길에는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와 봉쇄도 맥을 추지 못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