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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메주장
(평양 1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콩의 원산지인 조선에서는 일찍부터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메주장을 담그어 식생활에 리용하였다.

해마다 마가을이나 초겨울에 메주를 쑤는것으로부터 장을 담그기 시작하였다.

조선사람들은 장을 모든 맛의 으뜸으로 여긴데로부터 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에 온갖 지성을 기울였다.

좋은 날을 선택하여 제사를 지낸 다음 해뜨기 전에 장을 담그었다.

그후에도 나쁜 균에 오염될수 있다고 하여 장을 담근 사람외에는 누구도 3주일동안 장독근처에 얼씬하지 못하게 하였다.

가정주부들은 장의 맛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독관리를 성의껏 하였다.

사람들이 장담그기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것은 장이 가장 주되는 기초식품으로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도 매우 좋았기때문이였다.

17세기에 발행된 옛 문헌에는 《장은… 모든 맛의 으뜸이요 인가의 장맛이 좋지 않으면 좋은 남새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료리가 될수 없다.》라고 씌여있다.

메주장의 우수성은 콩의 영양가를 통해서도 알수 있다.

콩에는 곡물가운데서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피속의 콜레스테롤의 량이 늘어나는것을 막는 동시에 동맥혈관의 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작용을 한다.

《동의보감》에는 《메주가 두통한열을 다스리고 땀을 내게 한다. 따라서 메주와 파를 섞어 먹거나 메주와 상엽(뽕잎)을 함께 달여서 한사발 마시고 이불을 덮고있으면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이열치열의 원리에 의하여 열이 내리게 된다.》고 썼다.

《메주는 식체(체기)를 지우고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여있는데 이것은 콩으로 만든 메주가 장을 담그는데 쓰이는것과 함께 치료에도 리용되였다는것을 말해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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