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28일 《변함없는 대결정책의 발로》라는 제목으로 된 론평을 발표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돌아치면서 미군과 남조선괴뢰군사병들을 《격려》하였는가 하면 《남조선방위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반공화국대결정책과 남조선에 대한 영구강점기도의 집중적발로이다.
지금 미국은 여러 방면에서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미국집권자는 대통령선거운동기간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걸고들며 우리가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여러 나라들을 행각한 외교 및 군부당국자들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려세울수 없는 비핵화》니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결의의 완전한 리행이니 하며 대조선압박공조에 열을 올리였다.
워싱톤과 서울에서는 반공화국전쟁수행을 위한 도발적인 공동대응방안을 모의, 합의하는 놀음이 벌어지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미국의 침략괴수들이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여있는 비무장지대에 나와 《남조선방위》를 걸고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영구화할 기도를 다시금 드러낸것은 결코 간과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나아가서 대국들을 견제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한 침략무력, 전쟁도구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이야말로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만들었을뿐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는 악성종양이다.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미국은 우리에 대하여 적대의사가 없다고 말할수 없으며 한다 해도 그 말을 곧이 믿을 사람은 없다.
현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날로 악랄해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랭전의 유물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하지 않고 그에 의거하여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더욱 강화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강행하려는 미국의 범죄적기도는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될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면 지체없이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