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친어버이의 정
(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에 잊지 못하신 사람들중에는 중국의 주보중과 그의 일가도 있다.
조중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원쑤인 일제를 반대하는 혁명투쟁속에서 맺어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주보중과의 우의는 뜨겁고 굳건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자신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있는 주보중일가에게 변함없는 친어버이의 정을 부어주시였다.
그들을 김일성동지의 서거 3돐 추모행사에 불러주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0돐때에는 경축대표로 조선을 방문하도록 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셨을 때처럼 조선에 오고싶을 때 놀러 오도록 하시고 그들의 참관일정도 몸소 짜주시며 방문기간 즐겁고 유쾌한 생활을 할수 있게 온갖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전선시찰의 길에서 주위(주보중의 딸)가족을 만나주시고 일이 바쁘다나니 오늘에야 이렇게 만나게 되였다고, 1948년에 헤여진후 이게 얼마만인가고, 왜 더 일찌기 찾아오지 못했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주보중이 자기의 부관과 운전사를 조선전선에 떠밀어보내면서 어버이수령님께 올린 편지의 구절구절을 회고하시면서 나라들사이 관계를 놓고볼 때 조중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세계 모든 나라들의 전형으로 되고 가정들사이의 관계를 놓고보아도 주보중일가와의 관계는 전형으로 된다고 하시였다.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회고하시면서 어머니가 생의 말년에 무슨 병을 앓았는가, 어떤 약을 얼마나 썼는가에 대해서도 물으시였다.
진정이 넘쳐흐르는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그들은 눈물을 흘리였다.
주위의 두 딸은 온 가족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으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축복의 노래》를 조선말로 불러드리였다.
장군님께서는 주위에게 지난 시기 조중친선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고, 앞으로도 의의있게 살기 바란다는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주위는 오늘도 가족들에게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숭고한 혁명적의리를 지니시고 세계인민들과의 친선과 단결을 위해 마음쓰시는 태양과도 같은분이시라고 말하고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