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잊지 못할 12월이 왔다.
민족의 어버이를 비통하게 잃고 온 나라가 비분에 몸부림치던 그날로부터 1년을 가까이하고있는 지금 조선은 김정일동지에 대한 그리움에 더욱더 젖어있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과 각지에 모신 장군님의 태양상을 수많은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 군인들이 끝없이 찾고있다.
김정일동지는 조선인민모두에게 있어서 친어버이이시였고 자애로운 스승이시였다.
인민은 더울세라 추울세라 생활의 구석구석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장군님을 어버이라 부르며 그이를 심장으로 따랐다.
영광의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그이의 인자하신 영상에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
하기에 지난 열두달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사과꽃 피워놓고 아뢰면 또 오실가 비날론 폭포소식 아뢰면 또 오실가, 황홀한 새 거리를 펼치면 또 뵈올가 최첨단 새 공장을 세우면 또 뵈올가 하면서 장군님을 그리는 심장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장군님은 우리곁을 떠나신것이 아니라 태양으로 영생하신다고 하면서 오늘도 그이의 환하게 웃으시는 영상을 뵙고싶고 다정하신 음성을 듣고싶은 한없는 그리움에 휩싸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