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 젖어있는 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민족대국상의 날을 맞으며 16일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끝없이 찾고있다.
낮이나 밤이나 쉬임없이 오르는 사람들의 물결로 하여 만수대언덕과 그와 잇닿은 거리들은 꽉 메이고 보통날같으면 몇분이면 올라갈수 있는 거리를 지금은 40분~1시간이 걸려서야 가닿을수 있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대학, 학교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과 꽃다발, 꽃송이들을 들고 이곳을 찾아온 군인들과 인민들은 16일 0시부터 16시까지의 사이에만도 55만여명에 달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에 1 350여상의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위대한 헌신으로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넓은 길을 열어주신 대원수님들의 태양의 미소를 우러르며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자식들과 함께 온 평양시민 로영춘(남자,45살)은 이렇게 말하였다.
절세의 위인들의 품속에서 우리 세대가 세상에 부럼없이 마음껏 공부하며 자랐고 오늘은 또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있다.
자식들에게 노래와 춤을 배워주는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민족의 어버이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잘 알고 대원수님들의 생전의 높은 뜻을 길이 받들어나가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양철도국 기관사 리교찬(남자,50살)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찬눈길을 걷고 걸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생각할 때면 전사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자책감을 금할수 없다, 장군님의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더 높은 증송성과로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토로하였다.
전쟁로병 김덕환(남자,80살)은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삶의 태양으로 모시고 운명과 미래를 다 맡겨왔다, 장군님께서는 가시지 않으셨다, 그이의 사랑과 정이 인민의 마음속에 가득차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