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6.15통일시대!
이는 일일천추로 나라의 통일을 고대하는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환희, 희망의 대명사이다.
주체89(2000)년 6월 평양에서의 사변을 사람들은 기억하고있다.
50여년의 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이루어지고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는 충격적인 순간들이 사람들을 무한히 격동시켰었다.
이후 북과 남의 동포들은 서로 만나 마음을 열고 동포애의 정을 나누었으며 통일애국의 뜻을 합쳐나갔다.
하늘과 땅, 바다길로 남조선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평양과 백두산, 금강산과 묘향산으로 줄지어 찾아오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
남녘동포들은 천하절승 금강산을 돌아보고 평생소원을 풀었으며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평양과 서울, 금강산에서 상봉하였다.
6.15와 8.15를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온 민족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대회합을 가지였다.
분렬과 대결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장벽을 뚫고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련결되였으며 북남경제협력이 활성화되였다.
통일조국창조의 희열로 들끓게 했던 벅찬 시기를 되새겨볼 때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를 펼치시기 위해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피타는 사색과 로고, 심혈을 생각한다.
1994년 7월 평양에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이 열리게 되여있었으며 이를 위한 실무절차합의서도 채택되였었다. 조선민족은 통일의 날을 눈앞에 그려보고있었다.
그런데 회담을 앞둔 7월 7일 밤이 지새도록 조국통일과 관련한 중대문건을 보아주시며 수표까지 남기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뜻밖에도 서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비애와 슬픔을 누르시고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이어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기 위한 북남수뇌상봉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으며 그 준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2000년 4월 그이의 결단과 의지는 민족사적사변을 알리는 4.8북남합의서에 그대로 담겨졌다.
7천만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북남합의서가 발표된데 이어 그 리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절차합의서가 채택되였다.
6월 13일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이루어졌다.
그 나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남조선의 김대중대통령을 만나시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고 전체 조선민족에게 북남공동선언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그이께서 북남공동선언의 핵으로 심어주신 우리 민족끼리에는 자주만이 민족의 생명이며 살길이라는 진리와 물리적장벽도 세월의 흐름도 갈라놓을수 없는 민족에 대한 강렬한 사랑이 맥박치고있다.
세기를 넘고 세대를 두고 이어지는 분렬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가시고 온 민족이 하나로 합치자는 위대한 뜻이 담겨져있다.
세계가 2000년의 가장 멋진 사변으로 법석 끓고 북남삼천리가 김정일충격, 김정일열풍으로 달아올랐다.
당시 미국은 공동선언이 발표되자 남조선에 대한 지배정책이 흔들리고 남조선이 저들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것이 두려워 로골적으로 도전해나섰다.
남조선의 극우익반통일세력들은 동족을 해칠 야심만 품고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의 적극적인 추종자, 북침전쟁의 돌격대가 되여 미쳐날뛰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미국이 강경정책에 매달리면 초강경으로 쳐갈기시고 미국이 민족문제에 머리를 들이밀려하면 민족의 단합된 력량으로 막아나서도록 하시였다.
민족내부에서도 자주의 대를 확고히 세우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주적립장을 철저히 견지하도록 하시였다.
상급회담을 비롯한 모든 북남대화와 접촉들이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진행되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도 자주적립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민족이 힘을 합쳐나가는데서 언론이 노는 중요한 역할을 통찰하시고 대규모의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의 평양방문을 마련해주시였다.
남조선의 각당, 각파, 각계 인사들과도 만나시여 민족문제해결에서 지침으로 되는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들도 너그럽게 받아주시는 아량을 베푸시였다.
2007년 10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남조선의 로무현대통령과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하심으로써 6.15통일시대를 더욱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는 실천강령이 마련되였다.
탁월한 통일구상과 방략, 세련된 령도와 무한대의 포옹력으로 통일운동사에 빛나게 아로새기신 김정일동지의 애국실록은 민족사에 영원히 남아 빛을 뿌릴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