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통일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첫 출발점이다.
온 겨레는 6.15통일시대를 통하여 이 철리를 절감하였다.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채택이후 반목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북남사이에 화해의 봄이 오고 끊어진 지맥과 혈맥이 하나로 이어지는 감격적인 사변들이 펼쳐졌다.
민족공동의 번영을 도모하는 북남협력사업이 활성화되고 상상도 할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들이 이룩되여 온 겨레가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으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참으로 6.15통일시대는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야말로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길임을 겨레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주었다.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악화되고 6.15의 성과물들이 물거품이 되여버린 오늘의 가슴아픈 현실은 대결과 전쟁소동,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이 초래한 비극이다.
동족끼리 비방하고 반목질시하는것은 더이상 용납될수 없으며 그것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줄뿐이다.
현정세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우리의 중대제안을 적극 환영하고있으며 이에 호응해나설것을 당국에 요구하고있다.
언론들은 《북의 중대제안을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일은 작은 실마리라도 놓치지 않고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는것이다.》, 《북이 위협을 한것도 아니였다. 관계개선의 제안을 한것뿐이다.》고 보도하였다.
악의와 불신의 비방중상속에서 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으며 대립만 증대될뿐이라는것이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부터 조성하여야 민족의 화합이 도모되고 거기에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앞당겨오는 길이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