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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국방위원회의 제안에는 동족화해의 진정이 넘친다고 강조
(평양 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인터네트홈페지 《백두-한나》에 재중동포가 쓴 글이 실렸다.

글은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통일은 민족사적인 과제라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썼다.

지금 나라가 분렬된 탓에 조국에 얼마나 가슴아픈 현실이 존재하고있는가.

반만년을 한피줄로 이어 슬기로운 력사와 문화를 창조해오던 단일민족이 둘로 갈라져 근 70년간 대립과 대결속에 살고있다.

그 과정에 엄청난 전쟁도 겪었고 한가정속에서 단란하게 살다가 뿔뿔이 흩어진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안타까움속에 한많은 세월을 보내다 눈을 감았다.

통일은 끊어진 혈맥을 이어 민족사의 흐름을 바로세우고 민족이 하나가 되여 세계앞에 우뚝 서는 길이다.

력사적으로 우리 겨레의 통일문제를 리해관계의 저울추로 다루어온것은 다름아닌 외세이다.

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가 설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모든 행위부터 전면중지하며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대담하게 선의의 손길을 먼저 내민 북의 중대제안에는 어떻게 하나 대결의 현 난국을 타개하고 민족이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동족화해의 진정이 넘친다.

남측이 북의 선의의 중대제안에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동족화해냐, 동족대결이냐 하는 립장이 드러나게 될것이다.

온 겨레가 그리고 전세계가 남조선당국자들을 지켜보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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