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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체육명인들(1)
   기계다리-허죽산

(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체육사의 갈피에는 사람들속에서 기계다리로 불리운 축구선수의 이름도 새겨져있다.

그가 바로 허죽산이다.

그는 주체13(1924)년에 이국땅에서 태여났다.

어려서부터 그의 유일한 기쁨은 새끼오리를 둥글게 감아 만든 공을 차는것이였다.

조국해방은 허죽산의 인생에서 커다란 전변을 안아왔다.

축구로 새 조선을 온 세상에 떨칠 결심을 품고 그는 훈련을 맹렬히 하였으며 1949년 2월에는 당시의 민족보위성축구팀 공격수로 되였다.

이전 쏘련군대축구팀과의 경기에서 그는 상대팀꼴문을 등지고 서있다가 180°휘돌려차기로 통쾌한 득점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후 상대팀의 감독은 허죽산선수의 차넣기동작은 유럽의 축구명수들도 하기 힘든 동작이라고 하면서 감탄을 표시하였다.

1949년 8월 제2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조선축구팀 선수로 참가하였을때에도 그는 자기의 특기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경기마다에서 빠른 속도, 기계와 같이 정확하고 재치있는 차넣기 등으로 많은 꼴을 기록한 허죽산은 인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탄을 받군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인민군 군관으로서 승리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싸우다가 1950년 9월에 전사하였다.

그때로부터 40여년 세월이 흐른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그전에 허죽산이 기계다리로 불리웠다고 회고해주시였다.

많은 세월과 함께 체육인들과 애호가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가던 기계다리-허죽산은 절세위인의 추억속에 축구재사로 이름을 남기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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