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이 북과 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관계개선을 위한 실무적제안들을 내놓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년사에서 조국통일의 현실적방도를 내외에 천명하시였다.
이에 따라 조선의 국방위원회가 그 실현을 위한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련이어 발표하였다. 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남조선적십자사에 북남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진행할것을 제의하였다.
이것은 올해에 북남사이에 막혀있던 화해단합과 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절절한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 소중한 실천적제안이며 조치이다.
우리 민족앞에는 이 제안들을 철저히 실현하고 그 성과를 공고발전시켜 조국통일위업수행에로 끝까지 이어가야 할 력사적과업이 놓여있다.
자주통일, 평화번영은 전체 조선민족이 외세를 철저히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할 때라야만 성취될수 있다.
외세는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훼방군이다.
우리 민족의 불미스러운 분렬력사는 결코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에 그 원인이 있는것이 아니다.
더우기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오랜 세월 화목하게 지내온 단일민족이다.
그러한 조선민족이 세기를 이어오며 서로 반목하고 대결해온것은 외세의 비렬한 동족리간과 전쟁도발책동때문이다.
외세는 조선이 통일되여 강성번영하는것을 두려워하고있으며 조선민족의 분렬과 대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발악하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위협》설을 떠들고 그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전쟁도발에 미쳐날뛰고있는것이다.
통일만이 살길인 우리 민족은 외세의 리간책동의 롱락물이 되여 분렬의 고통을 당하는것을 더이상 용납할수 없다.
외세를 단호히 배격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필수적전제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분렬과 대결을 꾀하는 외세의 침략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이에 된타격을 안김으로써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력사적위업을 반드시 이룩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