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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433)
전례없는 근무교대

(평양 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7(1998)년 5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최전연고지들을 시찰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하실 때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고지우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초소를 다 돌아보고싶은데 그렇게 할수 없는것이 유감이라고 하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

그러시다가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동무들이 군인들과 근무를 교대하고서라도 고지우에 있는 군인들을 다 불러와야 하겠다고, 최고사령관이 최전연고지우에 올라왔다가 이곳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을 다 만나보지 않고 간다면 그들이 얼마나 섭섭해 하겠는가고, 군인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불러다 만나보고 기념사진을 같이 찍자고 이르시였다.

너무도 뜻밖이여서 얼떨떨해있는 일군들에게 동무들이 최고사령관을 그리워하는것처럼 나도 초소의 전사들이 보고싶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전연고지우의 초소들에서는 교대시간도 아닌 때에 초소의 병사들과 평양에서 내려온 일군들사이에 전례없는 보초근무교대가 진행되였다.

최고사령관과 병사들사이에 맺어진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의 뜨거운 화폭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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