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을 민속명절로 맞이한다.
정월대보름은 보통 음력 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14일은 작은보름, 15일은 대보름이라고 한다.
대보름은 새해에 들어와 첫달에 맞이하는 보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였다.
정월대보름명절에 가장 특색있는것은 달구경놀이이다.
이것은 달이 뜰 무렵에 마을주변의 동산에 올라 솟아오르는 둥근달을 구경하는것이다.
달을 먼저 본 사람에게 행운이 차례진다고도 하였고 달의 모양과 빛갈에 따라 농사가 잘되고 못되는가를 예언한다고도 하였다.
달맞이에는 오래전부터 새해의 풍년과 행복을 바라는 인민들의 소박한 념원과 정서가 깃들어있다.
정월대보름날의 명절음식은 매우 이채로왔다.
오곡밥, 약밥, 복쌈, 9가지 마른나물반찬이 유명하다.
이날에 연띄우기, 바줄당기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진행하였다.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2월 14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