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조선우표박물관에는 나라의 각이한 시기의 면모를 보여주는 각종 우표와 우편봉투, 엽서들이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전시되여있다.

1884년 11월에 처음으로 발행된 2종의 문위우표(당시 화페단위가 《문》이라는데서 붙여진 이름)와 1900년 1월-1901년 5월에 화가 지창한이 도안한 리화보통우표, 고종황제즉위 40년 기념우표를 비롯한 조선봉건왕조시기에 발행된 수십종의 우표가 있다.

나라가 해방된 이듬해인 주체35(1946)년에 나온 우표 《삼선암》 등도 볼수 있다.

박물관에는 백두산3대장군의 불멸의 업적을 담은 우표들을 비롯하여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와 더불어 발행된 우표들이 전시되여있다.

조선인민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 풍습, 자연, 지리, 동식물 등을 소개한 다양한 주제의 우표들도 있다.

1945년 조선이 해방된 후 오늘까지 근 70년간 나라에서는 5,800여종의 우표가 발행되였다.

조선우표들은 대외적으로 평가를 받고있다.

이딸리아에서 진행된 릿치오네 90, 릿치오네 91 국제우표시장들에서 특별권위상을 수여받은 기념전지 《금강산의 집선봉》과 《등꽃과 강아지》, 프랑스에서 있은 92우표세계컵쟁탈경기에서 아시아선수권을 쟁취한 남극탐험우표 등은 볼수록 민족적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평양고려호텔옆에 위치하고있는 조선우표박물관은 2012년 4월에 개관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