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가 24일 《더이상 외세를 끌어들여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최근 공화국이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들, 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우리 민족끼리 단합된 힘으로 조국을 통일하며 침략전쟁연습을 비롯하여 군사적인 적대행위를 중지할것을 호소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이를 외면하고 미국이 남조선에서 끝끝내 벌려놓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과 남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노력에 전적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규탄하였다.

더우기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이루어져 온 겨레가 기쁨을 함께 하고있는 때에 미국은 남의 집 잔치마당에서 불장난을 하는것과 같은 위험한 적대행위를 강행하였다고 단죄하였다.

우리 민족이 당하는 뼈저린 분렬의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오직 저들의 침략야욕을 달성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미국에 대한 치솟는 분노심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은 그 누구도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고 성명은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