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은 3.1인민봉기 95돐이 되는 날이다.
20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야만적인 파쑈통치로 조선민족의 모든 권리와 재부, 생존권마저 빼앗고 우리 인민에게 상가집 개만도 못한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하였다.
조선민족의 사무치는 분노와 항거정신은 1919년 3월 1일 거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하였다.
봉기자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일제군경의 야수적인 총칼탄압에 굴함없이 맞서싸웠다.
1일부 《로동신문》은 사설에서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고 밝혔다.
온 민족이 3.1인민봉기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적인 투쟁정신을 계승하여 불신과 대결로 엮어진 민족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과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사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사중의 중대사이다.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진지도 근 70년이 되였다.
세기와 년대를 넘어 지속되고있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로 인적, 물적자원이 헛되이 소모되고 민족의 통일적발전이 지체되고있으며 핵전쟁발발의 위험도 날로 증대되고있다.
이제 더이상 대결의 악순환을 되풀이할수 없다.
온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통일에로 나가는 길만이 우리 겨레가 번영하는 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