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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결산하여야 할 조선인살륙만행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95년이 되였다.

주체8(1919)년에 일어난 봉기는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쌓이고 맺힌 조선인민의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조선사람은 일본법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폭압과 략탈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피눈물에 잠긴 이 나라 강토에서는 민족적의분이 끓어번졌고 그것은 마침내 평양에서 일어난 반일투쟁을 계기로 전인민적봉기로 폭발하였으며 삽시에 전국각지로 확대되였다.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등 수많은 애국적인민들이 조선독립만세의 구호를 웨치며 련일 반일시위투쟁을 벌리였다.

당황한 일제는 조선에 주둔시킨 침략병력과 헌병, 경찰을 총동원하고도 부족하여 일본본토에서 수많은 경찰과 군대를 끌어들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봉기자들에게 무차별적인 총포사격을 가하고 거리와 마을을 불살랐다.

봉기가 시작된지 3일째 되는 날 평양의 만경대를 비롯하여 평안남도 대동군안의 수만명 시위군중이 보통문앞에 이르렀을 때 그들에게 총탄을 퍼부어 거리를 피로 물들였다.

봉기 첫날부터 5월말까지 7 500여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살해되였으며 4만 6 900여명이 검거, 투옥되고 1만 5 9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제는 저들의 범죄행위가 세상에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조선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모든 통신을 끊어버렸다.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떨쳐나선 정의로운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 학살한 일제의 만행은 잔악무도한 반인륜적범죄이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조선인민은 일제살인마들의 죄행을 똑똑히 기억하고있으며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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