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단군민족통일협의회와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는 1일 3.1인민봉기 95돐에 즈음하여 북남공동호소문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3월 1일은 우리 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영원히 기록된 3.1인민봉기 9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일제의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싸운 선렬들의 애국적장거를 되새기면서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수호하며 민족의 정기를 드높이려는 결의에 넘쳐있다.
3.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근 한세기에 달하는 95년의 기나긴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렬사들이 웨쳤던 자주독립의 함성은 이 나라 산천초목에 깊이 스며있고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강요한 정신육체적고통과 물질적피해는 아직도 이 강토와 민족성원 모두의 가슴마다에 아물수 없는 원한의 상처로 남아있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 력사의 죄과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반성, 배상은 커녕 오히려 저들이 저지른 죄행을 호도하고 지나온 력사를 외곡하며 령토강탈책동에 미친듯이 매여달리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굳게 단결하여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청산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조국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3.1인민봉기 95돐을 맞으며 우리는 단군민족의 한결같은 의사를 담아 일본이 과거에 감행한 침략과 략탈, 학살만행을 다시금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자주는 민족의 생명이고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다.
온 겨레가 참다운 애국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굳게 단합하여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우리 민족문제를 자체로 풀어나가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선렬들의 피와 넋이 스민 이 땅을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과 애국의 한마음으로 지키고 수호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전평화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력사도 문화도 하나인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의 단합은 지상의 과제이며 이를 떠나 하늘과 땅, 바다길이 열릴수 없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고통을 덜어줄수 없으며 민족의 머리우에 드리운 핵전쟁의 구름을 걷어낼수 없다.
각당, 각파의 리해관계보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공동의 리익을 존중하며 반목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우리는 오늘도 래일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하며 선언리행을 추동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을 더욱 확대해나갈것이다.
북남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살든 정견과 신앙,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중시, 민족우선의 립장에서 백사만사를 덮어놓고 성심과 성의를 다하자.
온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일본의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일본의 치떨리는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거족적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자.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의 기개를 높이 떨치며 하나로 굳게 뭉쳐 나가는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대행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모두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홍익인간, 리화세계의 정신으로 서로 힘을 합쳐 올해에 기어이 민족화해와 협력의 시대, 6.15통일시대를 안아오자.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2014년 3월 1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