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일본에서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를 극구 《찬미》하는 간과할수 없는 란동들이 벌어지고있다.
사회적으로 《가미가제》(자살특공대)대원을 주제로 한 영화가 대대적으로 상영되고있다.
때를 맞추어 가고시마현의 어느 한 회관에 보관되여있는 《가미가제》대원의 유서, 편지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시켜줄데 대한 신청서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뻐젓이 제출되였다.
정신이 돌아도 이만저만 아닌자들의 광기적인 놀음에 지금 국제사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일본의 삐뚤어진 력사관이 어느정도에 이르렀는가를 어렵지 않게 짐작케 하는 희비극이라해야 할것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전범국이며 전패국이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처지에 극우세력들은 지난 시기에도 태평양전쟁이 침략전쟁이 아니였으며 아시아나라들을 독립시키기 위한 《해방전쟁》이였다는 망발을 꺼리낌없이 내뱉았다.
태평양전쟁의 《덕분》으로 아시아나라들이 유럽의 식민지지배에서 《독립》하였다고 떠벌였는가 하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일본은 《좋은 일》도 하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번에도 일본반동들은 자국내에서 침략전쟁력사를 미화하고 전쟁광기를 선전하다 못해 유네스코까지 우롱하며 저들의 죄악의 력사를 그 무슨 《자랑거리》로 세계앞에 내세우려고 발광하고있다. 기절초풍할 일이 아닐수 없다.
문제는 어째서 이런 광대놀음을 애써 벌려놓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과거범죄의 흔적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둔갑시키면 저들의 침략력사를 미화분식하는데도 좋고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는데도 유리하다고 판단하였기때문이다.
명백히 하건대 일본이 저들의 검은 속심을 실현하기 위한 술책에 유엔의 전문기구까지 악용하려고 책동하는것은 조선민족은 물론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다.
유네스코는 교육, 과학, 문화분야에서 국제적협조를 강화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는 유엔전문기구이지 일본의 과거범죄따위나 감싸주는 범죄조직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은 신성한 국제기구에까지 더러운 마수를 뻗쳐보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국제사회앞에서 저들의 너절한 속통을 스스로 드러내보이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