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개성에는 예로부터 전통적이면서도 고유한 민족음식들이 많다.
인삼닭곰, 삼계탕과 추어탕, 약밥과 약과, 수정과, 보쌈김치 등…
얼마전 개성의 통일관에서 민족음식경연이 있었다.
시사회급양관리소, 개성국수집, 개성민속려관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이 경연에 참가하여 특색있는 민족음식들을 많이 내놓았다.
통일관에서는 특효약재로 널리 알려진 고려인삼과 찹쌀, 대추와 밤 등을 넣고 만든 인삼닭곰과 삼계탕, 인삼정과를 내놓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성민속려관 료리사들은 약밥과 보쌈김치, 곶감과 생강, 계피, 사탕과 꿀 등을 원료로 하는 수정과를 지방의 음식전통에 맞게 잘 만듦으로써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시사회급양관리소 산하 추어탕집, 닭곰집, 토장국집, 내포국집, 만두국집, 강냉이전문식당 등에서는 식당의 특성을 살리면서 맛좋은 갖가지 민족음식들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경연은 조선민족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좋은 계기로 되였다.(끝)